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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릉지백숙] 더운 여름 준비단계 가족과 서울근교 몸보신데이(두번먹자)

동지하우스 2020. 6. 22. 08:01

안녕하세요.
동지하우스입니다.

여름이 어느날 갑자기 훅 다가온 요즘
벌써 기력이 없고 힘이 축축쳐지네요.

하던일 잠시 멈추고 숨고르기를 위해
가족과함께 평일데이트를 했습니다.

몸보신엔 역시 백숙!!
그것도 누.릉.지.백.숙
너무너무 먹고싶던 옛고을에 드디어 가게되었습니다.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광릉수목원로 150-23
매일9:00~21:00운영
백숙은 도착 1시간전 미리 주문을 해야해요


평일에 노는 이 기분은 모두 아시죠??
회사를 안가니 모든 시간이 행복합니다 :D
오랜만에 드라이브해서 남양주까지 오니
날씨도 적당히 덥고 선선했어요.

저멀리 보이는 옛고을 앞에 이렇게 물이 있으니
정말 휴양지에 온 느낌이에요!!
생각보다 맑은 물에 놀고있는 아이들도 있고
새들도 이렇게 있어요. 비가와서 물이 더 차면
좋을거 같네요.

옛고을 건물을 살짝지나서 안쪽으로 가면
전용주차장이 있어요.
평일이라 여유롭게 주차할 수 있었어요.

드디어 도착한 옛고을
야외 테라스석도 있지만
날이 무척더워 저희는 안쪽 실내에서 먹기로 했답니다.

찰 누릉지백숙이 55,000원 4인이서 딱 좋았어요.
창가쪽에 앉아 밖을 바라보며
먹으니 자연에 먹는 분위기도 나고
실내 에어컨도 시원하고 최고였어요.

물가에서 먹고싶었지만 요즘은 단속이 있어
먹을 수 없다네요 ㅜㅜ
땡볕에서 먹는것 보단 낮에는 실내에서 먹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정말 비주얼 깡패 누릉지 백숙이나와 주인아저씨가 먹기좋게 잘라주었어요. 누릉지를 바로 먹으면 살짝 딱딱하고 이빨에 들러붙어서 죽과함께 조금 불려서
함께 먹는 것이 맛있어요.

백숙에는 시원한 막걸리 한 잔과 함께
이번여름 잘 견뎌봅시다!!
짠~~~가평막거리 맛이 꿀맛이에요

백숙 순삭하고 아쉬워 감자전으로 마무리했어요
막걸리와 꿀맛이겠죠?!

배불리 먹고 나와 엄마와 물가에서 나들 기념샷을
남겼어요. 바람이 불어 엄마 머리가 휭휭~~

시원하게 커피로 후식먹기위해
바로 옆 커피가게를 찾아 갔어요.

 시원하게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켜 야외 테라스에 앉아
가만히 앉아있으니 시원하게 바람도 불고
백숙먹느랴 났던 땀도 식고 좋았어요.

주말이면 굉장히 사람이 많을 것 같은데
평일에 여유롭고 맛있게 먹고왔어요.

옛고을음식이 저희가족입에 너무 잘맞았고
밑반찬으로 나온 갓김치가 너무 맛있었는데
알고보니 사장님께서 전라도'목포'분이시더라구요.

저희부모님도 목포분이라 서로 반갑다고
인사하고 또 오겠다고 인사하고 나왔네요 ㅎㅎ
4인가족 뚝배기 삼계탕먹어도
한 그릇당 2만원정도 할텐데
누릉지백숙,감자전,막걸리해서 7만 살짝넘는 가격으로
완벽한 식사였습니다.

복날에 다시 한 번 꼭 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