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하우스] 20평대 작은집도 나만의 공간만들기.
안녕하세요.
동지하우스입니다.
요즘 이런 저런 작업을 위해 다락방을
더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남편과 함께한 다락포차에 이어
저만의 작업실로 열일하는 작은 공간에 대해 이야기할께요.
동지하우스 다락방 편
저희집의 정말 최애 공간 2층의 작은 공간
'다락방'
비가오기 전 화창한 날씨에는
창문열어 놓고 차 한잔 마시면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콧노래가 흥얼흥얼 나옵니다:)
다락방의 구조는 지붕의 뾰족한 구조에 따라
천장기울기가 기울어져 공간의 효율성이
최대치는 아니지만 독특하고 색다른 매력을 갖고있어요.
요즘 동생과 함께 작은 작업실겸 스튜디오로 사용을 하고 있답니다. 텍스타일 전공자인 동생의 작업실이자 인스타 갬성샷을 뽑아내는 공간이죠!!
창문의 크기, 벽체마감 까지 너무 이쁜 공간이라
그냥 짐을 보관하는 창고로 사용하긴 아쉽죠.
사실상 공간의 한계성도 큰 공간이고
2층 사다리를 타고 올라와야 한다는 단점들도 있어
더 예쁘게 꾸미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는게
참 아쉽고 슬펐습니다.
예전부터 배우고 싶었던 재봉틀을 드디어 동생에게
배운날이에요. 노래도 살짝 틀어놓고 누군가의 방해없이
작업 할 수 있으니 더욱 좋더라구요.
또 다락방을 그때그때 분위기를 바꾸고 싶은데
그럴 수 없으니 다른 방법을 찾던 중
우리만의 식탁보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계절마다 침구를 바꾸듯
식탁에도 계절과 날씨에따라, 기분에 따라
바꾸어 주니 같은 공간이지만 정말 다른 분위기가
나더라구요. 특히나 저는 이 공간을 혼자 차마시거나
독서하거나, 일할때 자주 사용하다보니
테이블을 늘 사용했습니다.
늘 같은 가구와 같은 공간에 변화가 없었는데
식탁보 하나로 너무 많은 변화가 일어났네요:)
혼자서 와인도 즐겨 마 실 수 있는
다이닝 느낌도 나죠?!
주말아침 브런치로 2층에서 함께 식사해도 좋을 만큼
예쁜 카페같은 느낌도 나네요.
사실 저는 가구 디자인 일을 하다보니 공간에
어떤가구로 어떻게 채울지 고민만 했는데
패브릭하나로 이렇게 색다른 공간을 연출 할
수 있다는 걸 한 수 동생에게 배우네요.
예쁜 식탁보로 20평대 작은집에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봤어요:)
앞으로도 더 많이 다락박을 이용 할 것 같아요.
사진 속 이쁜 제품은 이 곳에서 만날 수 있어요.
라뚜아홈